진종오, 뮌헨 월드컵 10m 공기권총 金

최영민 2013. 5.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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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가 그동안의 부진을 훌훌 털어냈다.

진종오(KT)는 28일 독일 뮌헨 올림픽사격장에서 열린 2013 ISSF(국제사격연맹) 뮌헨 월드컵 4일차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2.6점을 쏴 금메달을 차지했다.

진종오는 결선 금메달 결정전에서 이 대회 50m 공기권총에서 우승해 2관왕을 노리던 즐라티치 안드리야(세르비아)에 2.6점차의 승리를 거뒀다. 이 우승으로 진종오는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안기며 런던올림픽 2관왕의 자존심을 살렸다.

또한 새로운 규정인 서든데스 방식으로의 변경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잠시 새로운 방식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결과도 가져왔다.

한편,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대명(KB국민은행)은 본선에서 580점을 쏴 9위에, 경남관광고의 박대훈은 579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사진. 뉴시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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