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손창민, 여동생 방패삼아 불륜녀 정리 '비굴'

뉴스엔 2013. 5. 2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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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공주' 손창민이 불륜녀와의 정리를 여동생에게 맡겼다.

5월 2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연출 김정호 장준호) 6회에서 오금성(손창민 분)은 박주리(신주아 분)와의 이별에 동생 오로라(전소민 분)를 내세웠다.

오금성은 여동생 오로라의 설득으로 불륜녀 박주리와 이별할 작정했다. 오금성은 큰 마음 먹고 박주리와 만나 이별을 선언하며 "우리 안 되겠다. 식구들 하나같이 반대하고 특히 막내가 결사반대한다"고 오로라 핑계를 댔다.

황당한 박주리가 "아버님이 반은 허락 하셨다고 하지 않았냐. 아버님이 된다는데 막내가 어른이냐. 대체 막내가 뭔데 그러냐"고 반발하자 오금성은 "아버지도 막내한테 꼼짝 못한다. 그럼 네가 직접 한 번 이야기 해 봐라"고 미뤘다.

오금성은 바로 오로라에게 전화해 박주리와의 약속을 잡았다. 다음날 오로라는 박주리를 만나 "친오빠가 가정 깨겠다면 환영할 거냐. 둘째 오빠랑 올케도 좋아 죽고 못 살았다. 행복 잠깐이다. 애 없으면 이혼하라고 한다. 애 있고 올케랑 불화도 없다. 그냥 올케보다는 젊고 미혼에게 끌린 것뿐이다. 쿨하게 끝내라"고 설득했다.

이어 오로라는 "10년 후 생각해 봐라. 오빠 57세, 거의 환갑이다. 여자 나이 45세면 30대 외모다. 환갑 바라보는 노인이랑 살 수 있냐. 그 때가서 후회할 거다. 또래 남자 찾아봐라. 난 절대 반대다"고 못 박았다. 오로라의 말에 박주리는 반박하지 못했다. (사진=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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