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툭' 윤창중, 자택 칩거 '장기화 될 듯'

2013. 5. 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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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을 수행하다 성범죄 의혹으로 현지에서 전격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예정된 기자회견장에 들어오고 있다. 윤 전 대변인은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 하며 "문화적 차이로 인해서 그 가이드에게 상처를 입혔다면 거듭 이해해 달라. 그리고 사과드린다는 말씀을 드렸다. 저는 성희롱이나 성추행이나 어떤 성적 의도를 갖고 행동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자료 사진)ⓒ데일리안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기간 중 인턴 여직원 성추행 의혹으로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기자회견 후 보름째 자택에서 칩거 중이다.

윤 전 대변인은 지난 11일 미국에서 귀국한 뒤 기자회견을 가진 뒤로 언론 등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현재 경기도 김포 자택에서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

윤 전 대변인은 자택에 머물며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여론이 사그라지길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 전 대변인의 칩거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경찰이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추가 혐의를 확보해 범죄인 인도 요청을 하려면 최소 수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윤 전 대변인의 칩거가 장기화되면서 그의 집 앞을 지키던 취재진도 하나둘 철수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주요 신문사와 통신사 기자, 사진기자들이 현장에서 빠졌고, 일부 기자들만 남아 있다.

한편 최근 윤 전 대변인의 아파트 입구에 한 주민이 남성 속옷을 내걸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윤 전 대변인이 미국 워싱턴 호텔에서 여성인턴을 '알몸 상태에서 불렀다'는 의혹에 대해 비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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