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김승환 동성결혼 설문조사, 반대 압도적

뉴스엔 입력 2013. 5. 23. 07:53 수정 2013. 5. 2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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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대표의 결혼식, 대중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9월 공개 결혼을 앞두고 있는 김조광수 감독과 영화사 레인보우팩토리의 김승환 대표는 5월 22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결혼에 대한 설레임과 함께 부모님 이야기, 대중들이 생각하는 편견과 좋지 않은 시선 등 한국 사회에서 게이로 살아가는데 대한 어려운 점을 토로했다.

이 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대한민국 최초로 공식 동성부부 1호가 되는 김조광수 감독 김승환 대표의 결혼을 어떻게 바라보냐는 주제로 진행했던 길거리 앙케이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265명 대 158명으로 반대가 더 많았다. 반대를 하는 입장의 시민들은 "아직 이해하기가 좀 힘들다", "왜 공개적으로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한국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 같다" 등 반응을 전했다.

성별로 다시 따졌을 때는 더 큰 차이를 보였다. 두 사람의 결혼을 찬성한다고 밝힌 남자는 57명, 여자는 128명이었고 반대 측은 남자가 168명 여자 97명이었다. 남자보다는 여자가 조금 더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조광수 감독은 "여자는 남자와 비교했을 때 사회적 약자로 취급된다. 거기에서 오는 묘한 동질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또 아무래도 게이다 보니까 여성을 공격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그래서 좋게 봐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대표 커플은 열애 9년 만인 오는 9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 동성결혼이 합법적으로 인정된 쿠바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주례와 축가 없이 모두가 즐기는 자유분방한 결혼식을 지향하고 있다.

[뉴스엔 조연경 기자]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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