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동성애자보다 게이로 불러달라" 왜?

입력 2013. 5. 22. 20:46 수정 2013. 5. 2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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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최근 동성 결혼을 발표한 영화감독 김조광수가 동성애자보다 게이라는 호칭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김조광수 감독은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연인인 김승환씨와 함께 출연해 결혼을 결심한 계기와 결혼하기까지의 과정 등을 털어놨다.

이날 김 감독은 MC 백지연이 어떤 호칭으로 불러야할 지 묻자 "게이가 제일 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게이와 동성애자가 같은 말이긴 하다. 게이는 외국에서 들어온 말인데 우리가 게이라는 말을 쓰고 좋아하는 이유는 게이는 즐겁다는 뜻이기 때문이다"라며 게이라는 호칭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어 "게이는 동성애자들 스스로 우리는 즐거운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서 만든 말이다. 사회적으로 누가 붙여준 말이 아니라 스스로 만든 말이기 때문에 더 좋은 것 같다. 게이커플이라고 불러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동성애자보다 게이라는 호칭이 더 좋다고 밝힌 김조광수 감독(첫 번째).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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