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美빌보드뮤직어워드 韓최초 수상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정병근 기자]
가수 싸이가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수상했다.
싸이는 19일 오후 8시(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3 빌보드 뮤직 어워즈(The 2013 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2013 BBMA)'에서 '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 부문을 수상했다.
싸이는 지난해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16억 건의 조회 수를 돌파하며, 유튜브 역대 가장 많이 본 영상에 올라있다.
그 결과 칼리 레이 잽슨, 펀, 테일러 스위프트, 맥클모어 & 라이언루이스 등 쟁쟁한 세계적인 가수들을 누르고 이 상을 거머쥐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한 한국인 가수는 싸이가 최초다.
싸이는 이번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한 '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부문 외에도 신인상인 톱 뉴 아티스트, 톱 스트리밍 아티스트, 톱 랩 아티스트, 톱 랩 송, 톱 댄스 송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싸이는 이날 진행을 맡은 배우 겸 코미디언 트레이시 모건과 함께 무대에 올라 신곡 '젠틀맨' 음악을 배경으로 '꽃게 춤'을 추는 등 코믹 댄스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1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톱 빌보드 200 앨범'과 '톱 빌보드 200 아티스트', '톱 피메일(Female) 아티스트', '톱 디지털 송 아티스트' 등 이날 최다 수상인 총 8관왕에 올랐다.
이밖에도 고티에가 '톱 핫 100 송'과 '톱 스트리밍 송'(오디오 부문), 원 디렉션이 '톱 듀오/그룹', '톱 뉴 아티스트', '톱 팝 아티스트', 마돈나가 '톱 투어링(Touring) 아티스트', 저스틴 비버가 '톱 메일(Male) 아티스트', '톱 소셜 아티스트', 마룬파이브가 '톱 핫 100 아티스트', 니키 미나즈가 '톱 스트리밍 아티스트'를 수상했다.kafk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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