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서비스 10주년 '메이플스토리', 게이머들과 함께한 역사

조광민 입력 2013.05.19. 17:09 수정 2013.05.19. 19:41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는 옛말이 있다. 그만큼 10년 이라는 시간은 우리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 20살이 됐을 때 어른이 된 것처럼 또는 30살이 됐을 때 진짜 어른이 된 것처럼 말이다.

2013년 봄, 특별한 10년을 맞는 주인공 있다. 62만 6,582명 이라는 전무후무한 온라인게임 동시 접속자수를 기록하고 10년 동안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사랑을 받아온 '메이플스토리'가 그 주인공이다.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게임시장에서 매년 발전하면서도 또 한결 같은 모습으로 게이머들을 만족 시켜오고 있는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지난 10년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그 발자취를 따라가보도록 하겠다.

< 3년만에 1,300만 회원 달성 >

지난 2003년 4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메이플스토리'는 귀여운 캐릭터와 탄탄하고 몰입도 높은 스토리로 등장과 동시에 게이머들의 마음을 훔치기 시작했다. 또한, 당시에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횡스크롤 롤플레잉 온라인게임 이라는 점도 게이머들을 끌어들이는데 크게 한 몫 했다.

이런 특징들을 앞세워 게이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한 '메이플스토리'는 그 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기 게임상을 수상하며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인기 게임으로 자리 잡은 '메이플스토리'는 더 다양한 방식으로 게이머들에게 다가간다. 2004년 신규 보스 몬스터 '자쿰'을 선보이고 '루디브리엄', '지구방위본부' 등 신선한 콘텐츠를 대거 추가했다.

또한, 현재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는 코믹 메이플스토리 등 다양한 상품은 이미 이때부터 하나, 둘 발매되기 시작했다.

서비스 3년째인 2005년에도 '메이플스토리'의 인기는 계속 이어졌으며 국내 회원 수 1,300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이때부터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게임성을 인정받아 'Made in Korea' 게임의 성공신화를 이어 갔다.

< 국내는 좁다 해외까지 섭렵 >

4차 전직 시스템이 추가돼 더욱 인기몰이에 박차를 가했던 2006년에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 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을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는 부분유료화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전파하는 1등 공신이 되기도 했다.

2007년에도 '메이플스토리'의 변신은 계속됐다. 기존 직업군을 뛰어넘은 신규 직업인 '해적'이 첫선을 보였으며, 결혼 시스템, 몬스터 카드 시스템 등 더 새로운 요소가 추가 되며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2007년 4월에는 '타락파워전사' 캐릭터를 사용하는 게이머가 게임 최초의 만렙(200레벨)을 달성하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에 이른다.

한편 아시아와 북미, 유럽에까지 정벌에 나서 좋은 성과를 나타낸 '메이플스토리'는 2008년에 남미와 브라질에도 정식으로 진출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이 외에도 여제라 불리는 '시그너스'를 중심으로 한 신규 직업군 '시그너스 기사단'이 추가돼 새로움에 목말라 했던 게이머들의 갈증을 해소 시켜 줬으며 뛰어난 스토리와 잘 구성된 퀘스트 등은 큰 인기를 얻었다.

< '메이플스토리' 전설이 되다 >

2009년에는 신규 무기 폴암을 사용하는 '아란', 용과 전투를 함께하는 '에반' 등 새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직업이 추가 됐으며, '검은마법사'에 대항하는 영웅들의 스토리가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2010년에는 '빅뱅, 카오스' 업데이트로 더욱 빠른 레벨업과 제작 시스템, 대난투 시스템이 추가 됐으며, 현재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보스 몬스터 '시그너스'도 이때 업데이트 됐다.

이듬해인 2011년 '메이플스토리'는 인기작을 넘어 전설이 됐다. 무더운 여름인 8월 6일 실시된 '레전드' 업데이트 이후 국내 온라인게임 사상 최고 동시 접속자수인 62만 6,582명을 기록한 것.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 '팬텀'등 신규 직업이 업데이트 되고 모험가, 도적, 해적 등 직업이 리뉴얼 돼 게이머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러한 변화와 발전의 노력은 2012년에도 이어졌다. 스토리 상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검은마법사'에 대항하는 다섯 영웅 중 한명인 '루미너스'가 공개 됐으며, 신규 종족 '노바'가 추가 되면서 더 다양한 스토리로 게이머들의 마음을 공략했다.

특히, 2012년에는 모바일 소셜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며 '메이플스토리'의 세계를 더욱 넓혔다.

< 또 다른 역사의 시작 >

지난 10년 동안 최고의 자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에게 2013년은 매우 중요한 해다. '메이플스토리'가 1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이며, 동시에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메이플스토리'를 서비스하는 넥슨은 금일(1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페스티벌 '메이플스토리, 새역사의 시작'을 통해 올 여름 업데이트를 최초공개하며, 동시에 '메이플스토리'가 나아갈 방향도 선보이며, 게이머들과 함께 발전하는 게임으로 한 발을 내딛는다.

10년 동안 인기를 누려온 '메이플스토리'가 앞으로도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게이머들과 함께 하는 역사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 역시 '메이플스토리'를 즐기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글 / 조광민 기자 < jgm21@gamedonga.co.kr >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포털 내 배포되는 기사는 사진과 기사 내용이 맞지 않을 수 있으며 온전한 기사는 게임동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