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51%, '윤창중 스캔들'로 5%p ↓

김경환 기자 2013. 5. 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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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안철수 신당 창당 26%, 민주당 12%, 새누리 29%

[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한국갤럽 조사...안철수 신당 창당 26%, 민주당 12%, 새누리 29%]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미국 방문 기간 중 발생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사건의 영향으로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5월 셋째 주 주간정례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51%로 전주보다 5%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27%로 같은 기간 10%포인트나 상승했다. '보통' 의견은 8%, '의견 유보'는 14%였다.

갤럽은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최근 대북문제와 관련해 상승세를 보이다 방미 기간 중 최고치에 이르렀으나, 귀국 즈음 불거진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파문이 확산되면서 급락했다고 제시했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512명)들은 '열심히 한다·노력한다'(22%), '대북 정책'(15%), '주관·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2%) 등을 이유로 꼽았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273명)들은 '인사 잘못·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55%), '전반적으로 많이 부족'(11%), '국민소통 미흡·너무 비공개·투명하지 않다'(10%) 등을 지적했다.

박 대통령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로는 '경기회복·경제 활성화'란 응답이 18%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남북 관계 개선·북핵 문제 해결'(16%), '일자리창출·실업문제'(14%), '물가 안정'(8%)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0%, 민주당이 21%, 통합진보당 2%, 진보정의당 1%였고, 무당파는 36%였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만들 경우에는 새누리당 29%, 안철수 신당 26%, 민주당 12%, 통합진보당과 진보정의당 각 1%였다. '의견 유보'는 31%로 집계됐다. 이는 안 의원이 신당을 만들 경우 새누리당과 민주당 지지층뿐 아니라 무당파도 상당수 지지층으로 흡수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최근 국회의 역할 수행과 관련한 질문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10%에 불과한 반면 '잘못하고 있다'가 73%를 기록했다. '보통'은 4%, '의견 유보'는 12%였다. '여야 중 어느 쪽이 국민을 위한 입법 활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엔 '여당'이란 응답이 32%, '야당' 16%, '둘 다 못한다' 35%였고, '의견 유보'는 16%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5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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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 kenn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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