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윤창중 막아라'..與, 靑 전면 쇄신 요구 분출

2013. 5. 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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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윤미숙기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의혹 사건을 계기로 여당인 새누리당 내에서도 청와대 전면 쇄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공직기강 확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지만, 이 같은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인사 검증을 비롯해 공직자 감찰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대대적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새누리당 정의화 의원은 16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대통령 방미 중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국민들의 실망이 크다"며 "대한민국의 중심인 청와대 공복이 중대한 공무를 수행하는 중에 보여준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인사 검증에서부터 공직 감찰까지 전 시스템이 재정비돼야 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앞으로 대통령 해외순방 때 공직기강팀을 동행시키겠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런 미봉책만으로는 안 된다"며 "청와대 내 위계질서를 바로잡고 보고체계를 개선하는 등 전면 쇄신책이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무성 의원은 "한미동맹 60년사에 가장 성공적 정상외교였다는 평가를 받는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외교 성과가 윤 전 대변인의 상상을 초월한 큰 잘못으로 빛이 바래고 있어 안타깝다"며 "한 공직자의 비뚤어진 생각과 행동이 만든 비극이 다시는 재연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청와대 공직자들은 금주를 선언하는 등 각오의 일단을 보여줘야 한다"며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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