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측 "속도위반? 임신 때문에 결혼 서두른 거 아니야"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김소연 기자]

가수 서태지 측이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제기된 '속도위반' 설을 부인했다.

서태지 측 관계자는 15일 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임신여부에 대한 문의가 많을 것으로 보여 따로 알아봤지만, 임신 때문에 결혼을 서두르는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앞서 서태지는 공식홈페이지 서태지닷컴에 16세 연하 배우 이은성과 결혼을 발표했다. 이후 서태지와 이은성이 이미 서울 평창동에 신접살림을 차린 것으로 알려져 속도위반설에 무게가 실렸다.

서태지가 직접 쓴 결혼발표문에서도 "슬슬 주니어 계획도 세워 볼까해"라는 표현이 있는가 하면 지난해 12월 31일 공개한 200문200답에서도 "장가도 가고, 아이도 낳아야 하고"라고 쓰며 2세에 대한 욕심을 보인 만큼 이은성의 임신 여부에 촉각이 기울어졌다.

서태지는 이은성은 지난 2008년, 서태지 8집 수록곡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이씨가 출연한 것을 계기로 가까워져 지난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사람은 최근 완공된 평창동 자택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입주해 신혼살림을 준비하고 있다. 서태지는 지하층에 새로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9집 음반을 준비 중이며, 이은성은 휴식 중이다.sue12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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