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김영주 총무 "WCC 준비위 구조적 개혁 필요"
2013. 5. 13. 18:46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에서 사퇴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는 13일 한국준비위원회의 구조적 개혁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총무는 이날 NCCK 회원교단의 교단장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저의 부덕과 무능은 지금과 같은 WCC 한국준비위원회를 구조적으로 개혁하지 않고는 에큐메니칼(교회의 연합과 일치) 전통과 신앙 원칙을 실현할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김 총무는 "WCC 부산 총회가 본래의 에큐메니칼 전통을 계승하고 한반도와 아시아에서 생명·평화·정의의 신앙고백을 실현하는 역사적인 총회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그런 노력은 NCCK가 구성한 'WCC 제10차 부산총회 협력위원회'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며 집행위원장에 복귀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김 총무는 지난 1월13일 자신이 참여해 발표한 WCC 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개신교 공동선언문 가운데 '종교다원주의 배격' 조항 등이 논란을 빚자 사퇴 의사를 밝혔다.
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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