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성추행 의혹 피해女 신상털기..2차 피해 우려

입력 2013. 5. 12. 18:57 수정 2013. 5. 1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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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물 '그랩과 함께 사라지다' 등도 등장

패러디물 `그랩과 함께 사라지다' 등도 등장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윤창중 청와대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피해자로 추정되는 한 여성의 사진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마구잡이식 '신상털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SNS에는 '윤창중의 그녀'라는 이름으로 피해자로 추정되는 한 여성의 사진과 실명, 인적사항 등이 올라오고 있다.

현재 확산하고 있는 사진은 모두 4장으로 피해 여성의 얼굴이 그대로 드러나는 증명사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사진 외에도 증권가 정보지를 출처로 한 피해 여성의 이름과 인적사항 등이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사진 속 여성의 출중한 외모를 두고 일부 누리꾼은 피해 여성을 '꽃뱀'으로 모는 등 인권 침해가 우려되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완전 연예인급 미모네요. 윤씨에게 원인을 제공했네요"라는 트윗을 올렸고 심지어 한 누리꾼은 "꽃뱀 인턴녀의 배후를 철저히 조사해서 밝혀야 한다"는 글을 포털사이트에 남겼다.

또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을 비꼬는 패러디물이 현재 인터넷과 SNS에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패러디한 'Grab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제목의 페러디물은 물론 윤 전 대변인 얼굴의 한 아이언맨이 여성의 엉덩이를 만지려는 듯한 모습을 담은 '아이고손' 포스터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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