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의혹' 엇갈리는 주장 비교분석..진실은?

배선영 기자 2013. 5. 11. 20: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ANC▶

신체접촉 사실은 인정했지만 윤창중 전 대변인의 부인으로 성추행 여부, 순방일정보다 하루 먼저 귀국한 경위 등은 의혹이 오히려 증폭되고 있습니다.

의혹과 그에 대한 해명이 어떻게 다른지 배선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1. 성추행 했나?

미국 현지 경찰신고서에는 윤창중 전 대변인이 술자리에서 여성 인턴직원의 엉덩이를 잡았다고 표기돼 있습니다.

그러나 윤 전 대변인은 상당히 긴 테이블의 맞은편에 인턴이 앉았는데 어떻게 성추행하느냐며, 격려 차원에서 허리를 친 것도 미국 문화를 잘 알지 못한 탓이라고 항변했습니다.

2. 호텔방으로 불렀나?

일부 언론 등은 윤 전대변인이 여성 인턴을 다음날 새벽 호텔방으로 불렀고 인턴이 도착했을 때 옷을 벗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전 대변인은 아침에 인턴이 예고없이 노크해 급하게 속옷 차림으로 문을 열었을 뿐이며, 자신이 있을 때 인턴이 방에 들어온 적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3. 귀국지시 받았나?

청와대 이남기 홍보수석은 사건이 불거지자 선임 행정관과 상의하라고 했으며 해당 행정관은 윤 전 대변인이 스스로 귀국을 결정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변인은 이 홍보수석이 귀국하라고 지시해서 공항으로 갔으며 비행기 예약도 홍보수석실에서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렇게 윤 전 대변인이 대부분 의혹에 대해 일일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이제 사건은 진실게임 양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배선영입니다.

(배선영 기자 her24@imbc.com)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