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석 정인기, 공동체 삶 특별한 자녀교육(종합)

뉴스엔 2013. 5. 1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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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현준 기자/사진 안성후 기자]

고창석 정인기가 특별한 자녀교육법을 밝혔다.

고창석 정인기는 5월 10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춤추는 숲'(감독 강석필) 언론시사회에 극중 주 무대인 성미산마을에서 10년 넘게 살고 있는 토박이 주민 자격으로 참석했다.

성미산마을은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 주변으로 형성된 공동체마을로 주민이 함께 상부상조하며 살아가는 곳이다. 이 마을은 1994년, 나의 아이와 이웃의 아이를 같이 돌보고자 하는 취지로 탄생했다.

고창석은 "딸이 좀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 때문에 성미산마을로 이사를 오게 됐다"고 말했다.

정운기도 "2009년 처음 성미산마을에 들어왔다. 자녀를 위해 이사를 왔지만 현재는 내가 더 즐겁게 사람들과 어울리고 있다"며 이사 결정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창석은 "배우를 하면서 20년 가까이 일반인과 만나는 일이 거의 없었다. 대부분 동료 배우 또는 영화 관계자였다"며 "이곳은 내게 돌파구고 휴식처다.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 좋다. 딸 역시 아이들과 어울리며 행복해해 이사 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정인기는 "아이들이 함께 성미산에서 뛰어놀고 자체적으로 만든 학교에서 자유롭게 공부하는 모습이 좋다. 나는 주민과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 한두 번씩 술을 먹을 수 있다. 여긴 아름다운 공간이다"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강석필 감독은 "마을에 있는 대부분 사람들이 자녀들을 위해 온다. 하지만 3, 4년 차 지나면 어른들끼리 더 친해져 난리가 아니다. 공동체의식이 무척 강해진다"고 성미산마을을 극찬했다.

성미산마을 주민 모두 각자 별명을 갖고 있다. 정인기는 "내 별명은 '도깨비'로 딸이 지어준 별명이다. 내가 집에 들어오는 게 들쑥날쑥해 딸이 '도깨비'라 부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창석은 "내 별명은 '뚝이'다. 사람들이 날 처음 봤을 때 조폭을 떠올려 깍두기, 그래서 '뚝이'가 됐다"고 말하며 특유의 유머를 뽐냈다.

한편 영화 '춤추는 숲'은 서울 한복판에서 훈훈한 공동체를 꾸리며 살아가는 성미산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다. 12년 차 마을주민인 강석필 감독과 홍형숙 PD가 만들어낸 생활밀착형 동네 다큐멘터리다. 오는 5월 23일 개봉한다.

김현준 mumokim@ / 안성후 jumping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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