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교통사고로 장애등급 판정, 이경규 조언에 극복"

여경진 기자 2013. 5. 1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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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장애 판정 이경규

[티브이데일리 여경진 기자] 개그맨 이윤석이 교통사고로 인해 장애등급 판정을 받았던 사실을 공개했다.

이윤석은 최근 녹화가 진행된 MBC '세바퀴'에서 과거 개그맨 김진수와 '허리케인 블루'로 인기 최정상을 달리던 때 갑작스런 교통사고를 당했던 안타까운 과거를 고백했다.

이윤석은 "그 당시 교통사고로 15군데가 부러져 장애등급을 받았다"며 "지금도 팔이 잘 안 움직이는데 처음엔 세수도 못하고 손톱도 못 깎았다. 6개월을 쉬니까 주위에서는 지금이라도 다른 공부를 해보라고 하는데 자존심이 있어서 개그맨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 이경규 형님이 '포기하지 말고 해봐라'고 조언했고, 그래서 시작한 게 국민약골이었다. 못하는 모습을 그냥 보여주자 했는데 그게 재밌게 됐기 때문에 지금도 방송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선배 이경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세바퀴'에는 국민약골 이윤석 외에도 사미자 이수나 등이 출연해 특별한 우울증 극복 비법을 공개 했다. 오는 11일 방송.

[티브이데일리 여경진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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