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1년 전 칼럼에서 "성추행범 최강수로 처벌하라"

이슈팀 조성진 기자 2013. 5. 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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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조성진기자]

윤창중 전 대변인의 저서 '국민이 정치를 망친다' 표지/사진=네이버 책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1년 전 칼럼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윤 전 대변인은 이 칼럼을 통해 과거 성추문을 일으킨 김형태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해 총선 직후인 4월 18일 윤 전 대변인은 자신이 대표로 있었던 '윤창중의 칼럼세상'에 '박근혜의 위기 관리능력, 그리고 새누리당의 본색'이라는 칼럼을 기고했다.

그는 이 칼럼에서 "성폭행, 성추행범에 대해선 전자팔찌 채우는 법까지 만든 박근혜가 왜 우물쭈물하는가?"라며 "요즘 대한민국 국민은 눈만 뜨면 성폭행, 성추행하는 'XX놈'들에 관한 뉴스 때문에 스트레스 정말 팍팍 받으며 살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김형태 의원을) 최강수로 처방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썼다.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당선된 김형태 의원은 '제수 성추행 미수 의혹'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켜 전격 탈당했다. 윤 전 대변인은 당시 "선규명, 후조치"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박근혜 대표를 향해 "'친박 온정주의에 빠졌다"고 비판하기까지 했다.

새누리당을 "색(色)누리당"에 빗댄 윤 전 대변인은 "정신 차려야 한다. 대선 앞두고 산통 다 깨질지도 모른다. 당장이라도 (김형태 의원을) 검찰에 고발해 진상 규명을 법의 손에 맡겨라. 진실로 확인되면 금배지를 반드시 떼도록 수단 방법 가리지 말라"며 다시 한 번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현재 누리꾼들은 이 칼럼을 SNS와 블로그 등을 통해 퍼 나르고 있다. 누리꾼들은 "윤창중이 선견지명이 있나보다. 어떻게 앞날을 귀신같이 알고 이런 칼럼을...", "기가 막힌다. 성추문에 대해 강력 처벌하라고 소리 높였던 사람이 정말 맞자?"라는 등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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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조성진기자 cho31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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