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여중생 집단 성폭행..중학생 2명 구속

김도란 2013. 5. 1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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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중생을 불러 술을 마신 뒤 성폭행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중학생 A(16)군 등 2명을 구속하고, 함께 있던 B(16)군 등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 2명은 지난 5일 오후 11시께 수원 정자동의 한 주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학생 C(14)양을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 등은 이들의 성폭행을 도운 혐의다.

A군 등은 평소 알고 지내던 형의 집이 비었다는 소리를 듣고 술자리를 마련했으며, C양을 성폭행하기 위해 함께 있던 일행 3명이 다른 여자 일행을 집 밖으로 유인하는 등 역할을 분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doran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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