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악범 수배 중 '성전환 수술' 하고 매춘부 생활

2013. 5. 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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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흉악한 범죄로 60년 형을 선고받은 남자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여자로 성전환 수술을 한 기막힌 사연이 알려졌다. 그러나 이 남자(?)는 거세의 보람도 없이 결국 경찰에 꼬리가 밟혀 체포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바랑키야 인근의 한 도시에서 로잘리나라는 이름의 30대 여성이 경찰의 불심검문으로 체포됐다.  

이 여성은 지난해 납치, 강도 등의 혐의로 무려 60년 형을 선고받은 유명 조직폭력배의 일원인 지오반니 레보예도. 그는 법원의 선고 직후 도망쳐 현지 경찰이 추적에 나선 1급 지명수배자 였다.

놀랍게도 그는 수배 기간 중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하고 매춘부로 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경찰은 "레보예도가 성전환 수술로 완벽한 여성이 됐지만 검문 중인 경찰이 한눈에 알아봤다."고 밝혔다.

이어 "레보예도가 속한 조직은 주로 아름다운 여성을 고용해 돈많은 남자를 유혹해 납치한다." 면서 "그가 조직과 계속 연관돼 활동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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