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고 최동원 동상 건립 동참

고 최동원 전 감독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고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을 기리기 위한 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선수협은 8일 "한국프로야구사에 빛나는 업적을 세우고 선수협을 만드는데 희생하신 고 최동원 선배를 기리기 위해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가 추진하고 있는 동상건립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최동원 선배는 지난 1988년 당시 열악한 프로야구선수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선수협 결성을 주도했다. 비록 선수협 결성이 실패하고 본인도 불이익을 받았지만 2000년에 선수협이 결성되고, 현재 우리 선수들이 보다 좋은 조건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 주었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앞으로 고 최동원 감독과 같이 그 동안 한국프로야구 발전과 선수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희생한 프로야구선배들을 잊지 않고 그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철우 (butyo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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