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 허준' 김주혁, 사람들에게 몰매 맞는 지상혁 구해

오민희 2013. 5. 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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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오민희 기자] '구암 허준' 김주혁이 사람들에게 몰매 맞는 지상혁을 구했다.

6일 방송된 MBC '구암 허준'(최완규 극본, 김근홍 권성창 연출) 35회에서는 원한을 품고 삼적사를 떠난 상화(지상혁 분)가 사람들에게 매질을 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대풍창(지금의 나병) 환자 상화와 수연은 등장만으로도 마을 사람들의 공공의 적이 됐다. 마을 사람들은 상화와 수연이 아이들을 해친다고 오해, 그들을 가혹하게 매질했다.

이에 근처에 있던 허준(김주혁 분)이 달려와 마을 사람들의 폭행을 막았다. 자신이 의원임을 밝힌 허준은 "대풍창은 되물림이 되는 것도 쉽게 전염된다는 것도 다 틀린 말이오. 더군다나 이 아이들은 병자가 아니오"라고 외치며 상화의 피부를 입으로 빨았다.

허준의 갑작스런 행동에 사람들은 기겁했지만, 허준은 "당신들 말대로 이 아이가 병자면 내가 어찌 환부에 손을 대겠느냐"고 따지며, 제발 좀 그만두라고 설득했다.

다행히 허준의 도움을 받았던 마을의 이방도 "이 사람은 의원이 맞다. 허준이라고 의원 중에서도 아주 용한 의원이다"며 허준과 상화가 무사히 마을을 떠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이러한 사람들의 수모에도 상화는 삼적사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버텼지만, 허준은 "너의 경솔한 행동으로 지금 수연이는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았을 게다. 수연이를 위해서라면 가야한다"고 상화를 슬기롭게 설득했다.

사진=MBC '구암 허준' 화면 캡처

오민희 기자 1020minhe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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