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 '개콘' 깜짝 등장..'무표정 능청연기' 웃음

길혜성 기자 2013. 5. 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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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화면캡처=KBS 2TV '개그콘서트-생활의 발견'

배우 윤제문이 '개그콘서트'에 깜짝 등장, 능청 연기로 웃음을 선사했다.

윤제문은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생활의 발견' 코너에 신보라의 친오빠 역으로 나섰다.

이날 신보라는 코너 속 남자친구인 송준근으로부터 해물탕 집에서 결혼 프러포즈를 받자, "우리 오빠한테 허락을 맡아야하는데 우리 오빠가 가만히 있어도 사람을 조금 어렵게 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곧 윤제문이 등장했다.

윤제문을 보자마자 송준근은 그 인상에 스스로 주눅 들었다. 이어 윤제문은 해물탕집 직원 역의 김기리에게 "여기 해물탕에는 뭐가 들어가나?"라고 물었고, 김기리는 자세히 설명했다. 그러자 윤제문은 또 무표정 속에 "그럼 아구찜 달라"고 말해 관객들을 웃게 했다.

이날 윤제문은 결혼을 허락해 달라는 송준근과 신보라의 말에도 계속 무표정으로 일관하며 "먹자"란 말만 연발했다. 그러다 신보라가 "오빠 나 이러다 혼자 늙으면 어떻게 할 거야"라고 말하자 "요즘 고령화가족 인기더라"라며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제목을 언급해 또 한 번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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