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의심 영상 원본 확보..등장인물 곧 소환

임태우 기자 입력 2013. 5. 4. 20:27 수정 2013. 5. 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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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접대 의심 동영상 원본을 확보한 경찰이 동영상 속 등장인물이 누군지 확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조만간 이 사람을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지난 1일 새벽에 체포한 사업가 박 씨와 박 씨의 운전 기사로부터 PC 하드디스크를 제출받았습니다.

이들이 제출한 하드디스크엔 3개의 동영상 파일이 들어 있습니다.

1분에서 2분 사이 짧은 분량으로,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입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촬영된 것으로 동일한 등장인물이 성접대를 받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여성사업가 권 모 씨가 경찰에 제출했던 흐릿한 화질 동영상의 원본 파일입니다.

등장인물이 누군지 한눈에 알아볼 정도로 화질이 선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성접대를 강요 당한 여성들로부터도 등장인물이 누구인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여성사업가에게서 확보한 성접대 의심 동영상 사본의 성문 분석을 외부 연구소에 맡긴 결과, 특정 인물과 95% 이상 일치한다는 판정 결과도 얻었습니다.

[배명진/숭실대학교 소리공학연구소 소장 : 이런 여섯 가지의 특성을 가지고 연설할 때 목소리하고 노래를 부르는 이 발성자의 목소리를 비교했더니만, 95% 일치도가 얻어졌습니다.]

경찰은 등장인물이 사실상 특정된 만큼 조만간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김종우)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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