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잘라낼 만큼 아픈데 손 따준 軍, 이젠 나가라?"

2013. 5. 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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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 김현정의 뉴스쇼 >

- 심한 통증 호소하는데 두통약만 지급- 조금만 늦었어도 뇌압으로 쇼크사- 전역 제안 거부하자 일단 심사보류- 임태훈 "군인에 꾀병이란 없다"- 군 의료체계 개선 더이상 미뤄선 안돼

■ 방송 : FM 98.1 (07:00~09:00)■ 진행 : 김현정 앵커■ 대담 : 신 상병 누나,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

내가, 혹은 내 아들이 군대에 갔다가 병에 걸리면 어떡하나? 작은 병이 큰 병 돼서 돌아오면 어떡하나? 이런 걱정들 많이 하실 겁니다. 군 의료체계가 미비해서 이런 병사들이 종종 발생해 왔기 때문인데요. 얼마 전에는 군대에서 머리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군인에게 두통약만 처방했다가 뒤늦게 악성 뇌종양이라는 걸 알게 됐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뇌종양 사병이 이제는 막대한 치료비까지 떠안을 처지에 놓여 있다고 해서 논란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자초지종을 직접 들어보죠. 피해 사병의 누나를 익명으로 연결합니다.

◇ 김현정 > 동생에 군대에 간 게 언제죠?

◆ 신 상병 누나 > 정확하게 1년 됐으니까. 12년 1월에 갔어요.

◇ 김현정 > 가기 전에서는 건장한 청년이었어요?

◆ 신 상병 누나 > 네. 건장한 청년이었죠, 여느 청년들과 마찬가지로.

◇ 김현정 > 군대에 입대하고 나서 언제부터 머리에 통증을 느꼈다고 합니까?

◆ 신 상병 누나 > 1월 25일에 수술했으니까 그 시점으로부터. 한 1, 2개월 전부터 많이 아팠던 것 같아요, 심하게.

◇ 김현정 > 지난 가을부터?

◆ 신 상병 누나 > 네.

◇ 김현정 > 어느 정도 아팠다고 합니까?

◆ 신 상병 누나 > '머리를 잘라 버리고 싶을 만큼 아프다'고 했는데, 그걸 부대에서는 꾀병으로 알더라고요.

◇ 김현정 > 의무실을 가긴 갔는데, 그 정도 가지고 그러냐?

◆ 신 상병 누나 > 늘 아프다고 하면 주는 약은 똑같대요, 하얀 약.

◇ 김현정 > 그 하얀 약은 뭔가요?

◆ 신 상병 누나 > 타이레놀인 것 같아요, 진통제.

◇ 김현정 > 두통 정도를 호소한 게 아니라 이건 두통약으로 안 됩니다, 이런 얘기까지 했다고 해요?

◆ 신 상병 누나 > 그러니까 '머리를 잘라 버리고 싶을 만큼 아프다. 너무 힘들다. 병원 좀 보내주시면 안 되냐.'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 김현정 > 바깥에 있는 병원으로 보내주세요, 이런 얘기까지 했다고요?

◆ 신 상병 누나 > 네. 그런데 아이가 나름 군인정신으로 버티면서 바른 모습으로 상사한테 얘기를 할 거 아니에요. 그러면 그 상사는 '이 자식, 아직 기력 있네.' 이러면서 '다시 올라가.' 이런 식이었던 거예요. '아직 정신 있네, 힘 있네' 이러면서 돌려보내고.

◇ 김현정 > 그렇게 얼마가 흘러갔습니까?

◆ 신 상병 누나 > 계속 흘러갔죠. 1, 2개월이 계속 아깝게.

◇ 김현정 > 그러다가 국군병원에 간 적도 있다면서요, 의무실을 나와서?

◆ 신 상병 누나 > 아이가 너무너무 고통스러워서.. 외출 나가는 선임이 있으셨대요. 그래서 '저 좀 병원에 데리고 나가주시면 안 되냐.'고 그렇게 애원을 했대요. 그러니까 상태가 심각한 거라고 느끼셨는지 소아과 같은 병원에 갔나 봐요.

◇ 김현정 > 국군병원이 아니라요?

◆ 신 상병 누나 > 네. 민간병원이었어요, 아이 말로는. 그런데 척수액 검사만하고, 장염 검사만 하고선 정상이라고 그냥 내보낸 거예요.

◇ 김현정 > 결국은 민간병원에서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거군요. 그러니까 CT나 MRI 같은 뇌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정도의 병원이 아닌 곳에서 검사를 받고, 다시 돌아온 거예요?

◆ 신 상병 누나 > 네.

◇ 김현정 > 그러다가 악성뇌종양인 건 언제 알게 된거죠?

◆ 신 상병 누나 > 원래 휴가였는데. 2, 3일 전인가 부대에서 전화가 왔어요, 엄마를 통해서. '아이가 우리는 할 거 다 했는데 계속 머리가 아프다고 한다.' 그래서 엄마가 '어차피 2, 3일 후면 애가 휴가니까 병원에 데리고 가겠다. 좀 일찍 휴가를 내보내달라.'

◇ 김현정 > 원래 정기휴가 날짜는 잡혀 있었고. 그 2, 3일 전에 보내주면 안 되겠느냐. 이렇게 아파하는데.

◆ 신 상병 누나 > 네. '이렇게 아프다고 하는데 더 이상 병원에서 해 주지 않는다면 우리라도 병원에서 검사를 해 보겠다. 좀 내보내달라.' 하니까 내보내줬어요.

◇ 김현정 > 그래서 큰 민간병원을 가셨군요?

◆ 신 상병 누나 > 네. 아이가 오는 과정에서도 얼마나 정신이 없었던지 양말을 짝짝이로 신고 왔더라고요. 처음에는 웃었어요. 그런데 나중에 악성 뇌종양이었다는 사실을 아니까 그 정도로 정신이 없었구나, 그 생각을 하게 된 거죠.

◇ 김현정 > 그 병원에서 악성 뇌종양 판정을 받은 겁니까?

◆ 신 상병 누나 > 네. '이 상태가 될 때까지 어떻게 그 고통을 견뎠냐'고 하더라고요.

◇ 김현정 > 그 고통이라는 게 어느 정도가 되는 건가요? 이게 어떤 식으로 나타난다고 해요?

◆ 신 상병 누나 > 일단은 음식물 섭취를 못 해요. 구토를 하기 때문에요. 그리고 머리를 잘라버리고 싶을 만큼 아프다고 계속 호소를 했다는데.

◇ 김현정 > 그러면 밥도 못 먹고 머리가 아픈 상태에서 계속 훈련을 받은 거예요?

◆ 신 상병 누나 > 파견까지 시켰더라고요.

◇ 김현정 > 못 가겠다고 계속 얘기하는데도, 아프다고 얘기하는데도?

◆ 신 상병 누나 > 자기 의사는 아무 상관이 없대요. 그냥 명단에 넣었더래요, 파견 근무명단에 자기를.

◇ 김현정 > 그래서 바로 수술을 받으셨어요?

◆ 신 상병 누나 > 애가 위급하니까 수술 날짜가 빨리 잡혔죠, 다행히. 그때서야 부대에서 자기네 병원으로 오라고 하더라고요.

◇ 김현정 > 국군병원으로 와라?

◆ 신 상병 누나 > 네. 저희가 알기로는 국군병원에서 뇌종양 수술을 한 게 얼마 안 된 걸로 알거든요. 그런데 장비도 그렇고, 어느 부모가 뇌를 여는 수술인데 그거를.. 너무너무 속상했던 거는 애가 화장실도 못 찾아갈 정도로 급격하게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거예요.

◇ 김현정 > 화장실도 못 찾아간다는 건 아파서요?

◆ 신 상병 누나 > 머리니까 뇌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거예요, 뇌가. 뇌 압력 때문에. 그래서 화장실도 못 찾아가서 옆에 병실 가서 화장실인 줄 알고 가고. 눈은 뇌압 때문에 시신경은 눌려서 시력은 점점 안 보여 지고 있고.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아이한테 화장실은 갈 수 있지 않냐고, 걸어 다닐 수 있지 않냐고. '그러면 왜 수도병원에 못 오냐'고 그러는 거예요.

◇ 김현정 > 그런데 부모 입장에서는 군대에서 이렇게 돼서 왔는데, 다시 들어가고 싶지도 않고. 또 그쪽에서 뇌수술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좀 못미더운 것도 있고 해서 민간병원에서 수술하셨군요?

◆ 신 상병 누나 > 네. 병원에서는 그러더라고요. '조금만 더 늦었어도 그 압력으로 쇼크사 할 수 있었다고. 죽을 수 있었다.'고요.

◇ 김현정 > 그래서 그쪽에서 수술은 받으시고, 입원은 다시 국군병원에서 하셨네요?

◆ 신 상병 누나 > 그렇죠. 입원을 수도병원에서 해야 본인들이 지원이 된다 이러면서 계속 그 똑같은 얘기를 하니까 가게 됐죠.

◇ 김현정 > 그런데 여기서부터 새로운 일이 또 터지는 거죠. 군에서 전역심사 얘기가 갑자기 나왔다고요?

◆ 신 상병 누나 > 네. 돌아오자마자. 방사선 치료 끝내고 돌아왔는데, 지난주 23일 화요일인가 오자마자 얘기를 하더라고요.

◇ 김현정 > 그런데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상황이 그 정도라면 군 전역하고 민간병원에서 자유롭게 치료 받는 게 더 좋은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 신 상병 누나 > 그런데 아픈 건 사실 현실이더라고요. 저희가 너무 속상했던 것은 건강하게 있는 군인은 군인이고, 군대에 있을 때 아프고 병들면 정리하려고 하는 부대가.. 너무 속상하고 힘이 빠졌어요.

◇ 김현정 > 그러니까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습으로 느껴지셨단 말씀이신가요?

◆ 신 상병 누나 > 그렇죠. 이제 더 이상 아무 쓸모가 없어진 아이, 아무 쓸모가 없는 물건 취급하듯이 더 이상은 이제 필요가 없으니까 내버리는듯한 느낌을 받게 된 거죠, 가족들 입장에서는..

◇ 김현정 > 그런데 군에서는 '전역을 강제로 하라는 건 아니다. 그리고 전역을 혹시 하더라도 6개월간은 군병원에서 입원치료가 가능하다.'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요?

◆ 신 상병 누나 > 6개월 안에 치료가 다 완치 되면 저희도 정말 좋겠어요. 그렇지만 의사선생님도 그러시더라고요. '다른 사람들보다 좀 심각하다'고. 그러면 6개월 이후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저희가 또 그 막대한 치료비며,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해야 하나, 그런 부분들도 사실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 김현정 > 전역은 안 하겠다고 입장 밝힌 후에 지금은 어떻습니까?

◆ 신 상병 누나 > 그런 기사가 나가고 나서는 '보류를 시켰다'고 하더라고요. 아이의 심신상태가 안 좋아서 그랬다는데. 저희는 그건 아닌 것 같고요. 그냥 그렇게 신문에 나오고 하니까 잠시나마 여론을 잠재우려고 그런 건지, 보류시켰다고 연락을 받았어요.

◇ 김현정 > 지금 동생의 상태는 어떤가요?

◆ 신 상병 누나 > 안 좋죠. 어제 있었던 일도 금방금방 잊어버리고 날짜 개념도 점점 없어지고.

◇ 김현정 > 회복하면 정상이 될 수 있다고는 합니까?

◆ 신 상병 누나 > 발작을 해요, 시도 때도 없이. 그러니 정상생활을 하기는 앞으로 힘든 상황이에요.

◇ 김현정 > 정확히 몇 년생이죠?

◆ 신 상병 누나 > 91년생이에요.

◇ 김현정 > 91년생. 알겠습니다. 힘을 내시고요. 저희도 어떻게 상황이 진행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이어서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을 바로 연결 해 보죠.

◇ 김현정 > 또 터졌네요. 이번 케이스는 어떻게 보세요?

◆ 임태훈 > 군대 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진료 받을 권리와 건강권을 침해한 사례인데요. 우리 군의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아파도 아프다고 말하지 못하는 환경이 갖고 있는 가장 고질적인 문제인데요. 저희 센터 연례보고서 발표가 곧 있을 예정인데, 휴가병사 305명을 대상으로 작년에 설문조사를 한 결과입니다. 아플 때 아프다고 말하지 못하는 응답이 무려 27.2% 정도인 것으로 조사되었고요.

◇ 김현정 > 4분의 1이 아파도 아프다고 말을 못한다?

◆ 임태훈 > 네. 그렇습니다. 2005년 국가인권위원회가 실태조사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이것과 비교했을 때 무려 5.7%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김현정 > 아니, 날이 가면 갈수록 시스템은 더 좋아져야 되는데요?

◆ 임태훈 > 그렇습니다. 군은 사건만 터질 때마다, 특히 뇌수막염으로 사망한 육군훈련소의 노우빈 훈련병 그 사건 이후 '응급시스템을 다 개선했다' 라고 얘기를 했는데요.

◇ 김현정 > 그때도 저희 인터뷰로 인해서 이 이슈가 확대됐고. 그래서 군 의료시스템 전면개정하겠다, 국군이 발표를 했거든요?

◆ 임태훈 > 네. 그렇습니다. 7년이 지난 시점에서 군대 내 진료권이 후퇴했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고요.

◇ 김현정 > 조금 전에 아파도 아프다고 말을 못하는 사람이 4분의 1이라고 하셨는데요. 앞에 나온 그 병사의 경우는 나 머리가 쪼개지는 것처럼 아픕니다. 타이레놀 먹으면 구토합니다. 그러니 내보내주세요, 이렇게까지 말을 했는데도 안 내보내주는 건 어떤 겁니까?

◆ 임태훈 > 꾀병 취급을 하는 거죠.

◇ 김현정 > 너 정신 있는데 왜 그러느냐?

◆ 임태훈 > 네. 왜냐하면 보통은 초진을 할 경우에 장비들이 많이 없습니다. 사단병원에 가면 MRI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MRI를 찍어보지 않는 이상은, CT를 찍어보지 않는 이상은 잘 안 나오거든요. CT가 없는 사단병원도 있으니까요. 그럴 경우에 병증을 잡아내지 못하는 거죠. 왜냐하면 대부분 단기 임상경험이 있는 군의관들은 수련의 마치고 군의관으로 가게 됩니다.

◇ 김현정 > 경험이 짧은, 부족한?

◆ 임태훈 > 그렇죠. 왜냐하면 이분들은 또 수련의 과정에서 모든 것을 기계에 의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계가 없으면 진료를 잘 못 하죠. 이상병증이 있으면 외부진료를 보내야 되는데, 한 번 진료 갔다 와서 너 이상 없다고 하면 그게 끝인 거죠. 이 경우에도 뇌수막염이 아닐까라고 의심해서 뇌수막염 검사도 했고요. 장염약도 처방을 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간부가 손을 따주겠다는 의료행위도 했었죠.

◇ 김현정 > 이런 식으로 다 민간병원으로, 외부로 보내주고 그러면 군은 누가 지키냐. 정말 꾀병도 있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하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 임태훈 > 저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꾀병은 없다. 꾀병은 화타도 판단할 수 없다는 거죠. 왜냐하면 우리가 모르는 수만 가지의 원인 모를 질병들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의사는 병을 두고 장담하지 않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미군 같은 경우에는 감기 증세만 발생해도 열 가지 이상을 검사 합니다. 왜냐하면 뇌수막염 초기 증상이나 감기 초기 증상과 장염 초기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그것이 감기라고 확진하지 않고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서 병증을 확인하는 것이죠.

그리고 두 번째, 우리 군이 갖고 있는 진료시스템이 좀 문제 있는데요. 야전병원인 사단병원이 동네의원보다도 못한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전방병원을 통합병원급, 그러니까 대학병원급으로 격상시키자고 해도 군이 말을 안 듣습니다.

◇ 김현정 > 바로 그 부분에서 의료체계 시스템을 전면개정해야 된다는 주장을 계속 하고 있는데, 이런 사건이 또 불행하게 터졌네요.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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