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김태희 오빠 고영빈, 숨긴 야심 언제 드러낼까

박귀임 2013. 5. 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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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최정미 극본, 부성철 연출, 이하 장옥정)에 출연 중인 배우 고영빈의 야심이 언제쯤 드러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고영빈은 '장옥정'에서 장옥정(김태희) 오빠 장희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장희재는 청국어에 능통하고 영민하며 지력이 뛰어나다. 겉으로는 넉살좋은 쾌남아로 보이지만 개인적인 야심이 있으며 장옥정을 지키기 위해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어 주는 캐릭터.

'장옥정'은 현재 장옥정이 침방나인으로 입궐해 이순(유아인)과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반면에 장옥정의 당숙 장현(성동일)은 야심에 대한 탐욕이 날로 거세지고 치밀해 지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장희재는 장현의 오른팔 역할만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장희재가 지금까지 모르쇠로 일관하며 잔꾀를 부리거나 권모술수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 어떻게 보면 당시 조선 최고의 거부인 장현의 재산을 등에 업고 본인의 야심을 숨긴 채 치밀하게 준비하는 과정일수 있다.

그런가하면 '장옥정'은 이순의 위기 탈출과 복선군(이형철)의 역모로 인한 참형, 그리고 장현의 야심뿐만 아니라 인경왕후(김하은)의 죽음, 차기 중전자리를 노리는 민유중(이효정) 등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탐욕과 치열한 암투가 벌어질 징조가 그려지고 있다.

이에 고영빈은 숨겨져 있는 탐욕의 신호탄을 언제쯤 쏘아 올릴 것인지, 그의 야심이 김태희의 파란만장한 인생에 어떤 단초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장옥정'은 표독스러운 여성의 상징인 장옥정이 사실은 조선시대 패션디자이너였다는 설정으로 전개된다. 침방나인으로 궁 생활을 시작하는 장옥정의 삶 사랑 권력 등을 담아낸 드라마다.

사진=맥소울크리에이티브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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