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수지, 반인반수 이승기 정체에 충격 '도망'

오민희 입력 2013. 4. 29. 22:21 수정 2013. 4. 2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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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오민희 기자] '구가의 서' 수지가 반인반수 모습을 드러낸 이승기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에서는 팔찌가 끊어진 최강치(이승기 분)가 구미호 본색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구미호로 변신한 최강치는 자신을 위해하려는 조관웅(이성재 분) 수하들을 끔찍하게 살해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담여울(수지 분)은 크게 충격 받았다. 그는 "대체 저게 뭐지.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저 괴물은 누구지"라고 독백한 후 최강치의 곁에서 도망쳤다.

두려움에 떨던 여울은 자신의 호위무사 곤(성준 분)에게 "곤아 뭔가가 잘못됐어. 뭔가가 아주 크게 잘못 된 거 같아"라며 안절부절못했다. 하지만 최강치를 죽이자는 의견에는 그에게 무슨 사연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구가의 서'는 지리산 수호신의 아들 반인반수 최강치(이승기)가 무예교관 담여울(수지)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무협 사극이다.

사진='구가의 서' 화면 캡처

오민희 기자 1020minhe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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