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포미닛..'봄처녀' 시크릿..'코믹' 티아라엔포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정병근 기자]

걸그룹 포미닛, 시크릿, 티아라엔포가 차별화된 매력으로 맞붙는다.

포미닛, 시크릿, 티아라 유닛 티아라엔포는 나란히 4월 말 컴백한다. 포미닛은 강렬함과 섹시함으로, 시크릿은 깜찍 발랄함으로, 티아라엔포는 코믹함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26일 컴백하는 포미닛은 새 앨범 타이틀곡 '이름이 뭐예요?' 티저 이미지에 이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멤버들의 모습은 도발적인 매력의 '섹시 힙합걸'이다. '이름이 뭐예요?'와 '전화번호 뭐예요?'를 당당하게 묻는 포미닛의 모습은 섹시하면서도 앙큼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완전체 포미닛'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강렬함과 섹시함을 오가는 힙합댄스와 물오른 비주얼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도발적인 눈빛을 한 현아의 모습처럼 제대로 노는 자유분방하면서도 강렬한 무대를 꾸밀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크릿은 포미닛과는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 그야말로 '싱그러운 봄처녀'다.

오는 30일 미니앨범 '레터 프롬 시크릿'(Letter from Secret)을 발표하는 시크릿은 최근 전효성, 송지은, 정하나에 이어 25일 한선화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또 타이틀곡 '유후'(YooHoo)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이미지에서 한선화는 붉은 꽃 배경에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청초한 매력을, 전효성은 화이트 원피스에 웨이브 양갈래 머리로 한 층 귀여운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송지은과 정하나는 깜찍한 표정과 포즈로 밝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시크릿이 사랑 받아온 깜찍 발랄한 이미지가 극대화된 노래로 영상을 보는 순간 시크릿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러고 자신했다.

29일 신곡을 발표하는 티아라엔포는 '친근한 코믹걸'이다.

티아라엔포는 은정, 효민, 지연, 아름 네 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힙합적 요소가 가미된 펑키한 댄스곡 '전원일기'를 들고 나왔고 과감한 액세서리와 화려한 의상으로 티아라와 차별화를 꾀했다. '전원일기'는 드라마 '전원일기'를 모티브로 한 곡이다.

티아라엔포는 "티아라는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 기존 걸그룹의 예쁘고 샤방샤방한 것보다 재미있는 요소를 많이 보여드렸다. 이번에도 제목부터 '전원일기'다. 뮤직비디오나 퍼포먼스도 그렇고 귀엽고 친숙하고 제목에 걸맞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kafk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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