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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13] "라이브 서비스 최고 사례는 메이플"

입력 2013.04.24. 18:31 수정 2013.04.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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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13(NDC13)'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넥슨 이희영 개발1본부장은 자신이 본 최고의 라이브 서비스 조직을 '메이플스토리' 팀으로 꼽았다.

그는 "메이플스토리 라이브 서비스 조직은 기존에 내가 가졌던 라이브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며 "많은 이들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판단했지만 수많은 시도를 통해 한계를 돌파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 넥슨은 라이브 서비스 조직의 성공요인을 몇가지나 보유했나? ▲ 넥슨에서는 라이브 조직이 게임별로 독립적으로 형성된다. 각 게임마다 모든 부분이 다르다. 사실 많이 가지고 있는 조직은 3~4가지 정도를 갖고 있고 어떤 곳은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

- 경험해본 라이브조직 중 가장 좋고 훌륭하다고 생각되는 곳은? ▲ 우리 회사 게임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메이플스토리라고 생각한다. 바람의나라 서비스를 하다가 메이플스토리 서비스팀에 합류하면서 라이브 게임 서비스에 대한 생각을 많이 바꾸게 됐다. 2003년 론칭한 메이플스토리에 대해 한계라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계를 깨버렸다.

- 성공 요인을 전부 가지는 조직이 없는 이유는? ▲ 트렌드의 부분의 경우 오래됐다는 생각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개발자들은 지금도 만들기 때문에 과거에 만들어놓았던 콘텐츠에 대해서는 생각을 못한다. 그것이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가 된다.

통계도 중요하다고 보면서도 결론 도출은 전혀 다르게 가는 조직들이 많다, 통계학 공부를 안하거나 통계 의미를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으면 그러기 쉽다, 그 외에는 경험이 필요한 부분들이기 때문에 그런 요소들이 발휘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문제도 있다.

- 게임의 성공에 있어 라이브 서비스 비중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 ▲ 정말 알 수 없는 부분이다.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 론칭하고 있는 것도 중요하고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다. 그 판단을 넥슨에서는 결론 내리지는 않았다. 다만 개발을 잘하는 사람과 조직, 라이브를 잘하는 사람과 조직을 따로 구분해서 관리한다.

- 라이브 서비스 조직을 이끄는 리더의 덕목을 말한다면? ▲ 오늘 언급한 6가지 요소가 사실상 리더가 가져야할 속성이기도 하다. 통계에 대한 객관적 판단, 트렌드를 캐치하는 능력, 독립적인 의사결정 권한 등 리더가 가져야할 부분들이다.

- 라이브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가 생길 것으로 보진 않나? ▲ 게임이 계속 공급된다면 가능할 것으로 본다. 현재도 넥슨은 라이브 서비스와 신작 개발은 구분돼 있다. 물론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가령 특정 게임의 매출이 줄어들거나 서비스가 힘들어졌을 때를 위한 포트폴리오 관리가 필요하다. 지속적으로 게임이 공급이 된다면 독립적으로 전문으로 사업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

[매경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사진=최용훈기자 cyhun@]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