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신' 계약직 이미도, 임신 들통나 잘릴 위기 '씁쓸'

이기은 기자 2013. 4. 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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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신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임신하는 순간 재계약은 물거품이 되는 계약직의 현실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23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8회에서는 구영식(이지훈 분)과 박봉희(이미도 분)가 커플이라는 사실이 체육대회에서 드러났다.

봉희 쪽으로 피구공이 날아왔고 그 순간 영식이 봉희를 필사적으로 막다가 모두가 이 사실을 알게 된 것.

봉희는 "나라고 임신까지 한 이 상황에서 속이고 싶었겠냐. 그런데 재계약이 다음달인데 어쩔 수 없었다"며 "구영식 집에 빚때문에 월급 차압 당한다. 나라도 벌어야 한다"며 힘든 속내를 토로했다.

이런 봉희의 모습에 장규직(오지호 분)은 냉정하게 "우리가 뭐가 아쉬워서 임산부를 계속 쓰냐"며 이 사실을 위선에 고하려 했고 미스 김(김혜수 분)은 이런 규직을 막았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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