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매력의 한수아 "'재밌는 배우'라는 말 듣고파"

2013. 4. 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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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조경이 기자]

한수아

ⓒ 도베 엔터

지난해 개봉한 영화 < 댄싱퀸 > 에서 엄정화가 포함된 걸 그룹 '댄싱퀸즈'의 멤버 이브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던 배우 박아롱(26). 그가 한수아로 개명을 한 후 올해 드라마 < 최고다 이순신 > 을 통해 안방극장 공략에 나섰다.

한수아는 KBS 2TV 주말드라마 < 최고다 이순신 > 에서 유인나의 직장 동료 한 대리 역으로 출연 중이다. 상큼 발랄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수아는 "감독님이 처음부터 '그냥 있는 모습 그대로 연기하라'고 해서 발랄하고 엉뚱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A형이라는 한수아는 "소심한 면도 있지만 굉장히 활발하고 밝다"며 "살짝 엉뚱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실제 성격을 전했다.

극 중에서 유인나와의 호흡이 가장 많은 그는 "유인나 선배님의 첫 인상은 새초롬할 것도 같았는데 만나 보니 너무 착하고 털털하더라"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해주고, 잘 웃어주고 정말 너무 착하고 좋은 분"이라고 호평했다.

한수아

ⓒ 도베 엔터

한수아가 출연하는 분량은 회당 한 두신 정도. 적은 분량이지만, 그는 주어진 캐릭터를 200% 소화하고 싶은 의지를 드러냈다.

"분량이 작은 만큼 짧은 시간 안에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개그 욕심이 생겼어요. 사적으로 정말 친한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을 캐릭터에 어떻게 하면 잘 녹일 수 있을까 고민 중입니다. '참 재미있는 연기자네'라는 느낌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맛깔나게 연기하고 싶습니다."

한수아는 연기 활동 외에 요가 강사자격증을 따는 데에도 열중하고 있다. 취미로 시작한 요가였는데 강사의 권유로 일이 커졌다고. "어릴 때부터 발레·재즈 등을 조금씩 해왔다"는 그는 "요가를 배우고 있는데, 선생님이 '골반도 열려 있고 타고난 유연성이 있다'며 제자 삼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한수아는 미래에 닮고 싶은 배우로 손예진을 꼽았다. 그는 "손예진 선배님은 모든 캐릭터의 맛을 잘 살려서 완벽히 소화하는 배우인 것 같다"며 "사랑스럽거나, 우울하고 차분하거나, 도도한 연기 모두 잘 소화하는 것 같다. 저도 제 안에 다양한 면을 갖고 있는 만큼 손예진 선배님처럼 연기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수아, < 최고다 이순신 > 에서 유인나의 직장 동료로 출연

ⓒ 도베 엔터

한수아가 전하는 '피부미인'의 노하우

한수아는 유독 하얗고 깨끗한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그만의 특별한 피부 관리 비법이 있는지 물었다.

"운동도 그렇지만 피부 관리도 꾸준히 해야 해요. 집에서 일주일에 2번 정도는 팩을 하고, 각질 관리도 꼬박꼬박 합니다. 햇빛은 절대 안 보려고 노력해요. 마스크나 선글라스, 모자 등으로 자외선을 막고 나갈 때는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찬바람을 안 쏘이려고 하고요.

집에서는 세수하거나 샤워하고 난 이후에 절대 얼굴을 수건으로 닦지 않아요. 얼굴이 건조해지기 전에 스킨케어를 바로 합니다. 그리고 베개에 세균이 굉장히 많잖아요. 잠잘 때 얼굴에 가장 많이 닿는 베개가 청결해야 하는데 매번 빨기 어려워서 늘 수건을 깔고 자요. 평소의 생활습관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한수아는 깨끗한 피부를 위해 외적인 관리 외에 야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운동 끝나고 꼭 야채샐러드를 먹는다는 그는 "집에서 다양한 야채를 갖춰서 먹기 힘들기 때문에 마트에서 팩으로 포장된 것을 사먹는다"며 "커피보다는 카모마일이나 유자차 등 차를 즐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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