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철에 빨래할 때 주의할 사항?

2013. 4. 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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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봄 햇살이 아무리 좋아도 빨래를 밖에 말리지 않는 주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더욱 심해지고 있는 황사 때문이다.

매년 봄이 되면 중국 대륙에서 날아오는 먼지 바람인 황사는 빨래를 하는 모든 주부들에게 고민거리다. 실외에 빨래를 말리면 황사 속에 포함된 알루미늄, 납, 카드뮴 등의 각종 중금속과 미세 먼지가 섬유에 달라 붙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황사 먼지를 피해 실내에서 빨래를 말리면 실내의 잡냄새가 옷에 배어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것도 고민이다.

이런 냄새를 피하려면 바람이 잘 통하는 공간에 빨래 널기, 빨래끼리 겹치지 않게 주의하기 등의 사항을 지켜야 한다. 밀폐되고 작은 공간에 빨래를 널면 길게는 이틀 동안도 완전히 마르지 않을 수 있다. 또 빨래통에 오랫동안 빨지 않은 빨래가 습기를 머금은 채 쌓여 있으면 심할 경우 곰팡이도 생길 수 있다.

빨고 나서 널 때도 반드시 어느 정도 빨래 사이에 거리를 두고 널어야 한다. 겹치는 부분이 생기면 실내에선 더욱 잘 마르지 않기 때문이다. 귀찮다고 세탁기 속에 다 된 빨래가 서로 엉킨 채 방치하는 건 물론 금물이다.

그러나 위 주의사항을 지켜도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업계에서는 이런 고민을 겨냥해 황사철이나 장마철 등 빨래 실외 건조가 어려운 때 필요한 실내 건조용 세제를 출시하고 있다.

피죤은 실내 건조에 최적화된 액체세제 '액츠 데오후레쉬'를 선보였다. 세탁물에서 나는 불쾌한 악취를 제거해주는 베이킹소다와 옷에 밴 냄새 분자를 공기중으로 증발시켜주는 덱스트린이 들어 있어 이중 탈취 작용을 한다는 설명이다. 자몽, 유자, 유칼립투스, 정향, 고삼에서 추출한 천연 복합 항균 성분이 첨가돼 있다.

실내 건조용 분말 세제로는 CJ라이언의 '비트 실내건조'가 있다. CJ라이언에 따르면 빨래 실내 건조시 냄새 발생의 원인이 되는 섬유 속 세균 찌꺼기를 녹여 빨래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말끔히 제거해 준다. 세균의 주영양분인 단백질 오염에 대한 세척력이 기존 제품에 비해 70% 강화됐다고 CJ라이언은 강조했다.

피죤 관계자는 "실내 건조용 세제가 있는 줄 모르는 사람도 많지만, 빨래를 실내에서 말리는 황사철이나 장마철에는 유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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