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깜짝 발언' 아사다 "아이 갖고 싶어요"

2013. 4. 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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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언에 이어 제 2의 인생 계획 밝혀

[CBS체육부 임종률 기자]

일본 피겨 간판스타 아사다 마오(23)가 또 다시 깜짝 발언을 내놨다. 내년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은퇴를 선언한 데 이어 결혼과 출산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아사다는 14일 일본 도쿄 요요기경기장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 팀 트로피' 갈라쇼 기자회견에서 은퇴 후 계획에 대해 "장래에 아이를 갖고 싶고, 좋은 신랑을 만나 좋은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스포츠호치,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은 15일자에서 일제히 이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연이틀 깜짝 발언이다. 아사다는 13일 프리 스케이팅 경기 후 최종 5위에 머문 뒤 내년 소치올림픽 이후 은퇴를 시사했다. 은퇴 선언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하루 만에 다시 결혼과 출산 발언이 나온 것이다. 올림픽이 시작되기도 전에 은퇴 이후 제 2의 인생 계획을 밝힌 모양새다.

아사다는 지난 2월 일본에서 열린 4대륙 선수권대회 이후 이상형에 대한 견해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아사다는 "상냥한 사람, 연상이 좋고 35세 정도까지는 문제 없다"면서 "유감스럽지만 아직 (그런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아사다는 지난 2011년 남자 피겨 간판 다카하시 다이스케(27)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올림픽 개막이 30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은퇴 선언을 한 것은 그만큼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는 각오다. 아사다는 "소치라는 큰 무대에서 최고의 연기를 하고 싶다"면서 "밴쿠버올림픽 이후 4년 동안의 생각과 부딪쳐보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오랫동안 스케이트를 탔는데 남은 시간도 후회하지 않고 항상 해오던 대로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성원해준 팬들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아사다는 "그동안 생각해온 것을 제대로 말하고, 기분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그런 기분으로 응원해주면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인생 2막에 대한 계획을 밝힌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아사다는 "지금까지 스케이트 한 개만 쭉 해왔기 때문에 지금부터 자신의 길을 열어 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일본 내에서 연예인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사다는 은퇴 후 방송 리포터 등의 진로가 예상되고 있다.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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