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035420]은 13개 언어 사전과 일본어 통·번역기 기능을 담은 '네이버 사전' 애플리케이션(앱)을 12일 출시했다.
이 앱은 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한자·스페인어·프랑스어·독일어·러시아어·베트남어·터키어·몽골어·인도네시아어 등 13개 언어사전과 일본어 통·번역기, 한자· 중국어·일본어 통합 필기입력기, 표제어 150만개 규모의 지식백과 등을 담고 있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일본어 통역기는 올해 초 NHN이 공개한 한-일 통·번역 기술 '엔트랜스토크'(NTransTalk)를 적용해 일본어를 읽고 쓸 줄 모르는 사용자도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해 일본인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언어별로 제공되던 한자, 일본어, 중국어의 입력기를 통합해 검색창 옆에 '한자/중국어/일본어 통합 필기입력기'를 마련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네이버 사전&백과DB실 김종환 실장은 "일본어통역기와 같이 네이버사전앱만이 선보일 수 있는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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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3년04월12일 11시48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