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국방위원, 안철수 예비군훈련 불참 의혹 제기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의 8일 병무청 업무보고에서 새누리당 소속 위원들은 4·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예비군훈련 불참 의혹을 제기했다.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은 "항간에 안 전 교수가 예비군 훈련을 받지 않았다고 하는데 자료를 갖고 있느냐"면서 "예비군도 병역 의무에 포함되기 때문에 주요 인사의 훈련 참가 여부를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군의관은 45세까지 예비군훈련을 받게 돼 있는데 안 전 교수는 2007년까지 대상에 포함됐다"면서 거듭 관련 사실의 공개를 촉구했다.
같은 당 김종태 의원도 "안 전 교수의 예비군 훈련을 공개해 병역 의무를 이행했는지 알려야 한다"면서 "그가 병역 의무 중 어떤 것을 수행했고, 안 했는지 정식으로 답변서를 요청한다"고 가세했다.
그러자 민주통합당 진성준 의원은 "예비군 훈련을 받지 않으면 안 전 교수가 고발을 당했을 텐데 그런 적이 있느냐"며 "예비군 훈련 이행 여부를 아직 모르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 사항은 군 복무 여부와 면제 사유 등이 포함된다"면서 "예비군은 병역 의무에 들어가지만 공개 대상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유승민 국방위원장은 "예비군 훈련을 이수했느냐, 안 했느냐는 신고 및 공개 대상은 아니다"라면서도 "안 전 교수의 예비군 훈련 이수 여부를 공개할 수 있는지 법률 검토를 하고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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