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애 MBC 사표 "힘든 시기 겪으며 지쳤다"

2013. 4. 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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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생생뉴스]문지애 아나운서가 MBC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5일 스포츠한국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지애 아나운서는 5일 오후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문지애 아나운서 측은 "힘든 시기를 겪으며 긴 시간 몸과 마음이 지쳤다. (노조원 복귀로)희망이 보여서 그나마 마음 편하게 떠날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지난해 MBC의 장기 파업 기간 동안 소신있는 발언과 행동으로 동료들에게 귀감이 됐다. 파업에 참여했던 MBC 노조원들이 부당전보 가처분 신청 판결에서 승소하며 5일 현업에 복귀하게 됐기 때문에 문 아나운서의 결정을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문지애 아나운서 측은 "당분간 학업과 가정 생활에 충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지애 아나운서는 상명대학교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2006년 12월 MBC 공채로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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