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산부인과' 사망 탤런트 김수진으로 밝혀져

2013. 4. 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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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했던 여자 탤런트 김수진이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경 김수진이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남자친구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이어 "현재 수사 마무리 단계"라고 전하며, "김수진은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고,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을 토대로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진은 지난 1994년 MBC 미니시리즈 '도전'으로 데뷔해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와 드라마 '도시남녀'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최초 보도 당시 김수진의 실명이 아닌 김모 씨라고 알려지면서, 한 때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한 또다른 김 모 배우의 실명이 거론되기도 했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수진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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