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접대 의혹' 건설업자 원주 별장 압수수색(2보)

2013. 3. 31. 13:1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건설업자 윤모(52)씨의 '성 접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31일 윤씨의 강원도 원주 인근 별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경찰청 범죄정보과와 특수수사과 등으로 구성된 수사팀은 이날 정오께 원주 인근 윤씨의 별장에 차량 4대,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이 별장은 윤씨가 사정당국 고위관계자 등 유력 인사를 초청해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곳이다.

윤씨와 피해여성 A씨의 지인들에 따르면 이들은 별장에서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을 복용한 채 파티를 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윤씨가 공사를 수주하거나 각종 인허가를 받는 과정이나 다양한 사건과 소송에 연루됐다가 모두 무혐의를 받는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를 수사 중이다.

또 윤씨로부터 접대를 받은 유력 인사들이 윤씨의 불법행위 과정에서 특혜를 주거나 외압을 행사한 정황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이 사건에 연루된 인사 8∼9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바 있다.

경찰은 윤씨와 윤씨의 조카, 윤씨에게 무허가 약물을 공급한 공급책 C씨, A씨가 건설업자 윤모(52)씨에게 빌려준 외제차를 회수해달라고 부탁한 박모씨, 그의 부탁에 따라 차를 실제로 회수한 운전기사 박모씨 등을 출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서도 출금을 요청했으나 검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speed@yna.co.kr

박근혜 정부 첫 종합부동산대책 내달 1일 발표

그룹 제국의아이들 이름 딴 음료 출시

< 北 폐쇄위협에 최후보루 개성공단도 '위태위태' >

< '택배 코너킥' 기성용 전담 키커 가치 재입증 >

경찰, '성접대 의혹' 건설업자 원주 별장 압수수색(종합)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

< 포토 매거진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