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재산 - 5억9473만5000원 2년째 꼴찌
최저 재산 신고 구청장은 김우영 은평구청장 -9496만원시의원 최고 부자는 76억3864만원 신고한 이종필 의원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은 2년 연속 전체 고위 공직자 중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13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박 시장은 작년말 현재 -5억9473만5000원의 재산을 신고해 대상자 가운데 최저액을 기록했다.박 시장은 지난해에도 재산공개 대상인 1급 이상 공직자 가운데 최저액인 -3억1056만원을 신고한 바 있다.
박시장이 이번에 신고한 작년말 현재 재산은 본인 소유의 경남 창녕군 장마면 장가리 논(3500여㎡) 4246만원을 비롯해 본인, 배우자, 자녀의 예금 7431만4000원, 배우자 명의의 2005년식 체어맨 자동차 1018만원 등이었다.
박 시장 본인의 예금은 후보자 선거 반환기탁금 및 보전 비용 중 일부를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하거나 펀드 상환에 써 1억6943만9천원에서 4426만9000원으로 줄었다.
시장공관에 입주하면서 서초구 방배동 164㎡ 아파트와 강남구 신사동 사무실 전세 계약이 끝나 건물 관련 재산은 없는 것으로 신고했다.
채무로는 7억2168만9000원을 신고했다. 박 시장은 재작년에 채무가 6억6418만8000원이었으나 배우자 사업 폐업으로 인한 채무 발생 등으로 1년 사이 빚이 오히려 늘었다.
박 시장을 포함해 서울시 고위 공직자와 구청장, 시ㆍ구의원 등 427명의 평균 재산은 9억9217만원으로 전년보다 214만원 늘었다.
1년 전 신고 때보다 재산이 늘어난 이들은 61.1%인 261명, 줄어든 사람은 38.9%인 166명이었다.
서울시 김상범 행정1부시장은 2437만8000원 줄어든 4억7159만2000원, 문승국 행정2부시장은 1억476만8000원 감소한 8억1188만9000원, 기동민 정무부시장은 4956만5000원 줄어든 13억8987억4000원을 신고했다.
서울 구청장 중에서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본인 소유 다세대주택과 근린생활시설 가액 등 3억598만1000원 늘어난 71억104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문석진 서대문구 청장은 29억7951만5000원, 최창식 중구청장이 23억9146만8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시에서 가장 적은 재산은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9496만6000원을 신고해 서울 구청장 중 재산이 가장 적었다.
서울시의회에서는 가장 많은 재산가는 이종필 의원이 76억3864만원으로 나타났고 김명수 의장은 24억5538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적은 시의원은 -4298만원을 신고한 남재경 의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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