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베트남 시장 진출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은 26일 열한번째 해외 진출국인 베트남에 1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26일 베트남 호찌민시의 윙짜이 패션거리에 오픈한 네이처리퍼블릭 베트남 1호점.

베트남 1호점은 경제수도 호찌민시의 윙짜이 패션거리에 1층 로드숍 형태로 입점했다. 200여 품목 이하로 구성된 다른 화장품 브랜드들과 달리, 네이처리퍼블릭은 600여 품목을 선정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25일 테스트 오픈 결과, 20~30대 젊은 여성들들을 중심으로 피부 고민을 해결해주는 기초 제품과 비비크림과 아이섀도 등 색조 제품 등이 인기를 끌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베트남 1호점은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들이 즐비한 가운데 유일하게 자연 친화적인 매장으로 꾸며 오픈 전부터 화제가 됐다"며 "윙짜이 패션 거리는 젊은 층들이 많이 찾아 호찌민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고 패션 및 문화를 주도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젊은 타깃층 공략을 위해 한류 스타인 장근석을 내세운 마케팅과 SNS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피부 진단 및 뷰티 컨설팅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네이처리퍼블릭 다음달 초 하노이에 2호점 오픈을 비롯해 올해 말까지 총 6개 매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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