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시부모님 결혼반대, 맘고생에 결국 유산"

뉴스엔 입력 2013. 3. 24. 07:38 수정 2013. 3. 2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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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니가 유산 고백을 했다.

이파니는 3월 23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 시월드 특집에서 "혼전임신 했던 아기를 유산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이파니는 "시부모님의 결혼 반대가 심했고 아직 저를 며느리로 인정 안 해 주신다"며 "지금도 전화를 하면 받아주시지 않고 아직까지 인사도 제대로 못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파니는 "결혼 전 시부모님이 찾아오셔서 펑펑 우시면서 서성민과 안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런데 그때 제 뱃속엔 아기가 있었다. 그래서 무릎을 꿇고 잘못했다고 하면 받아주실 줄 알았다. 그런데 하필이면 아기가 유산이 됐다"며 마음 고생으로 유산을 했던 일을 공개했다.

이어 이파니는 "그러면서 저는 결혼을 포기했다. 그런데 저희 신랑이 저를 잘 잡아주고 프러포즈를 공개적으로 해버렸다. 그래서 시부모님이 더 화가 나셨다. 제가 미우셨을 거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파니는 지난해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재혼했다. (사진= MBC '세바퀴' 방송캡처)

[뉴스엔 최신애 기자]

최신애 ysh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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