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층 성접대 여성 최소 8명.."협박 받아 강제로"

배주환 기자 입력 2013. 3. 23. 20:18 수정 2013. 3. 2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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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고위층 성접대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원도 호화별장 성접대에 동원된 여성이 최소한 7, 8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NC▶

이들 중에는 협박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성접대에 응한 여성들도 있었습니다.

배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고위층 성접대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은 "현재까지 강원도 별장 성접대 자리에 동원됐다고 진술한 여성이 7~8명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여성 중 일부는 "윤씨로부터 돈을 받기로 하고 별장 접대 자리에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부 여성들은 "건설업자 윤 씨에게 협박을 받아 강제로 성접대에 동원됐다"고 진술했습니다.

윤 씨가 어떤 내용으로 협박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 S Y N ▶ 인근 주민

"(별장 안에) 사람 있을 땐 많이 있죠. 어떨 땐 20명도 넘고.."

갈수록 의혹이 확산되자, 경찰은 김학의 전 법무차관 외에 거론되는 다른 유명인사들까지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기존 수사팀 인력을 2배로 늘렸습니다.

성접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던 2분 분량의 동영상은 이르면 내일 화질이 복원된 상태로 수사팀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복원된 동영상을 바탕으로 동영상속 인물이 김학의 전 차관이 맞는지, 또 장소가 강원도의 별장인지 최종 결론을 낸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배주환 기자 jhba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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