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고소女 "경찰 앞에서 '임신 아니겠지' 카톡 보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장창환 기자 2013. 3. 2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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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장창환 기자]

배우 박시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연예인 지망생 A양 측이 불거진 꽃뱀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A양의 법률대리인 김수정 법률사무소 측은 21일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A양이 사건 후 박시후 후배 K씨와 카카오톡 대화를 나누고 있을 당시 경찰이 함께 있었다"면서 "경찰이 가해자와 연락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증거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A양 측에 따르면 A양은 박시후 신고 당일 마포경찰서 원스톱센터에서 조사가 끝난 후 경찰이 보는 앞에서 K씨와 카카오톡으로 대화했다. '임신은 아니겠지'라는 내용 역시 당시 경찰이 확인한 내용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A양이 꽃뱀이라고 추측했다. A양 측은 "경찰이 다 알고 있는 내용이기에 이제까지 함구하고 있었다"며 "뒤늦게 밝히는 이유는 우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보도 때문이다. A양이 '이것만이라도 오해를 풀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앞서 박시후는 지난달 15일 술에 취한 A양을 자신의 집에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K씨는 A양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각각 피소됐다. 지난 1일 경찰에 출석한 박시후는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후 박시후와 K씨는 A양과 전 소속사 대표 황 모씨가 합의금을 뜯어내기 위해 사건을 꾸몄다며 지난 4일 무고 등의 혐의로 고소했고, 황 씨 역시 박시후를 무고로 맞고소했다.

박시후, K씨, A양은 지난 13일 서울 양천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출두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았다. 이후 세 사람은 서부경찰서에서 3자 대질신문을 진행했다.pont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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