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룡' 서현진, 독고영재 진짜 유언 알았다

이우인 2013. 3. 2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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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서현진이 독고영재의 진짜 유언의 내용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20일 방송된 MBC 일일극 '오자룡이 간다'(김사경 극본, 최원석 이재진 연출)에서는 백로(장미희)와 공주(오연서)의 대화를 엿듣고 용석(진태현)과 결혼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상호(독고영재)의 유언이 거짓이었음을 알게 되는 진주(서현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주는 진주가 불임인 데다 지금의 결혼 생활이 불행함에도 참아내는 이유가 상호의 유언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죄책감에 휩싸였다. 상호는 눈을 감기 전 백로와 공주에게 용석은 절대로 안 되니 인국(정찬)과 결혼시켜야 한다고 유언했다. 이 유언을 바꾼 건 백로였다. 이 사실을 공주는 백로 때문에 숨기고 있었다.

하지만 진주의 불행이 자신 때문인 것 같아 괴로워진 공주는 백로에게 진주를 위해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했지만, 백로는 "왜 지난 일을 들추고 그래. 네가 잘못 들은 거야. 그 말 다시 한번 꺼내면 엄마 정말 화낼 거야"라고 경고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던 진주가 "공주야, 엄마, 지금 이게 무슨 소리예요?"라고 정색하는 모습이 극의 말미를 장식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MBC 일일극 '오자룡이 간다' 화면 캡처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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