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사가 경찰관 사칭 미성년자 2명 성폭행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경찰관을 사칭,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A(35)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2011년 11월 인터넷 채팅으로 '성매매를 하면 용돈을 주겠다'며 조건만남을 제의해 B(16)양을 유인했다.
A씨는 인천 모처에서 B양을 만난 뒤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위조 경찰 신분증과 수갑을 보여주며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성매매 죄로 체포하겠다"고 위협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해 하순께에도 같은 방법으로 C(17)양을 유인, 승용차 안에서 성폭행하고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C양의 집으로 가 다시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휴대전화로 성관계 장면을 촬영하고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이들 외에도 청소년 6명과 성관계를 맺고 2∼3만원을 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서울 모 교회에서 전도사로 근무해 왔다고 덧붙였다.
inyon@yna.co.kr
☞ 하버드대 총장 "뛰어난 한국학생들 돈걱정 말고 오라"
☞ 김재중 中 콘서트..5천 팬 "찐짜이쭝" 환호
☞ <이라크戰 10년> '잘못된 전쟁' 반성하는 미국
☞ <김연아 '금빛 갈라'로 세계선수권 마무리>
☞ 신한투자 "코넥스 출범, 증권사 실익은 제한적"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경사로에 주차했다 미끄러져 내려온 자신 차량에 깔려 숨져 | 연합뉴스
- "계단 오르기, 수명연장 효과…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 | 연합뉴스
- "상문살 꼈어, 묫바람 났어" 굿 값으로 거액 편취 50대 무속인 | 연합뉴스
- '임영웅·BTS 공연표 팔아요' 돈 받고 '먹튀'…팬심 노린 사기꾼 | 연합뉴스
- 죽어가는 엄마에서 태어난 가자지구 아기 나흘만에 사망 | 연합뉴스
- 기내서 쓰러진 60대 심폐소생술로 살린 '응급구조사' 교도관 | 연합뉴스
- 인천 송도서 출근하던 30대, 횡단보도 건너다 굴삭기에 참변(종합) | 연합뉴스
- 인천공항서 1억 든 돈가방 빼앗아 도주…중국인 강도 체포 | 연합뉴스
- 음주 운전하다 차 5대 들이받고 도망간 현직 교사 | 연합뉴스
- '주유소 직원 분신' 전자담배로 속여 대마 건넨 30대 구속기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