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印 여대생 집단 성폭행범 1명, 교도소에서 자살

유세진 입력 2013. 3. 11. 11:44 수정 2013. 3. 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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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지난해 12월 버스 안에서 여대생을 집단 성폭행해 사망케 한 범인들 중 한 명이 교도소에서 자살했다고 인도의 한 고위 경찰 관계자가 11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티하르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버스 기사 람 싱이 이날 교도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말했다. 싱은 살인 및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다.

이 관계자는 이러한 사실을 밝힐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익명을 요구했다.

싱은 지난해 12월 뉴델리에서 23살의 여자 의대생이 6명의 남성들에게 버스 안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을 때 버스를 운전하고 있었다.

이 집단 성폭행 사건은 인도 국민들의 커다란 분노를 촉발시켜 여성들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것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불렀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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