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윤혜경 눈물, "내 결혼도 못보고 어머니 돌아가셔"
'짝' 여자4호, 배우 윤혜경이 눈물을 흘렸다.
배우 윤혜경은 지난 6일 방송된 SBS '짝' 여자연예인 특집에서 "직업은 연기자고 나이는 79년생으로 35살"이라며 "평범한 대학생이었는데 친구 엄마의 권유로, 미스코리아에 나가서 미스 부산 선이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윤혜경은 "30대가 되면 배우로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되지 못해 불안했다. 나이만 먹어가는 것 같다"라며 "내가 있다는 걸 많은 분들이 잊고 지내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무명배우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또한 그녀는 "어머니가 2년 전에 돌아가셨다. 내가 시집가는 것도 못보고, 성공하는 것도 못보고 가셔서 가슴이 정말 아프다"며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윤혜경은 1999년 미스코리아 부산 선으로 데뷔했다. 최근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에 김은우 역으로 출연했다.
이 밖에도 2007년 SBS 대하드라마 '왕과 나' 귀인 정씨 역, 2007년 KBS 1TV 농촌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 한미정 역, 2007년 KBS 2TV 단막극 '드라마시티-그녀들의 동행' 정희 역, 2008년 MBC 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 서보영 역, 2011년 KBS 1TV 단막극 'HD TV문학관-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혜림 역을 연기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짝' 여자연예인 특집에서는 가수 소이, 배우 서유정, 이언정, 윤혜경과 일반인 남자 6명이 출연해 짝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국아이닷컴 김은하 인턴기자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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