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조사받고 귀가..문자메시지 증거 제출

전종환 기자 2013. 3. 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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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ANC▶

성폭행 혐의로 고소된 탤런트 박시후 씨가 경찰에 출두해 10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박 씨는 혐의 내용 일체를 부인했습니다.

전종환 기자입니다.

◀VCR▶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탤런트 박시후 씨가 경찰에 출석해 10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어제 저녁 8시쯤 귀가했습니다.

◀SYN▶ 박시후/탤런트

"경찰 조서를 통해 충분히 소명했습니다. 진실을 꼭 밝히겠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었다"며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박 씨는 이에 대한 증거로 사건 당일 오후, 고소인과 후배 연예인 김 씨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건이 있었던 지난달 15일 새벽 피해여성 22살 이 모 씨가 박 씨의 집에 업혀 들어간 이유와 강제성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고소인의 약물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온 만큼, 박씨 주장에 설득력이 있는지 확인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박 씨와 함께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된 후배 연예인 김 모 씨도 조사를 마쳤습니다.

경찰은 박 씨측이 제출한 자료와 당시 CCTV 등을 면밀히 확인한 뒤 박 씨에 대한 재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전종환입니다.

(전종환 기자 wari99@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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