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공식 입장 또 연기..경찰 출석도 미정

장창환 입력 2013. 2. 28. 18:33 수정 2013. 2. 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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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장창환 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후 측이 공식 입장 발표를 또 연기했다.

박시후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푸르메는 28일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변호사들의 회의가 길어져 오늘(28일) 공식 입장을 밝히지 못한다"며 "공식 입장 발표 없이 회의 후에 출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매체에서 보도한 것처럼 3월 1일에 출석한다는 것도 현재까지 결정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푸르메 측은 지난 27일 오전부터 사건 이송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배포하겠다고 했지만, 끝내 공식 입장 없이 향후 일정을 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내달 1일 박시후의 경찰 출석 여부에 대해 시선이 쏠렸다.

앞서 경찰은 박시후 측에 3월 1일 오전 10시 서부경찰서 출석을 통보했으며, 불응시에는 체포영장 신청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푸르메 측은 "서부경찰서는 위 결정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어떠한 법적인 근거도 밝히지 않고 있는 바, 저희 법무법인에서는 위 결정에 대하여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적법한 사건 이송 처리 절차에 대하여 이를 적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상급기관의 결정을 받아 볼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전했다.

pont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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