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 '두리랜드'..빚 수십억에도 꿈을 선택하다

입력 2013. 2. 27. 17:15 수정 2013. 2. 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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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사진 출처 = 두리랜드 공식 홈페이지)

배우 임채무가 운영하는 '두리랜드'가 화제다.

임채무는 27일 방송된 tvN 'tvN enews'의 '결정적 한 방'에서 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두리랜드'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채무는 "업자가 한 게 아니고 내 스스로 만들었기 때문에 더 보람이 있다"며 "통장에 100만 원밖에 없고 빚만 수십억 원이지만 행복하다. 놀이공원은 내 인생이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두리랜드를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서"라고 답하며 "이걸 운영해서 흑자를 내고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즐기려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꿈과 현실사이에서 꿈을 선택하셨군요" "응원합니다" "두리랜드 어릴 때 가봤는데… 추억의 장소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한편 두리랜드는 소규모 놀이공원으로 별도의 입장료는 없으며 티켓은 이용을 원하는 기종별로 개별 구매하는 방식이다.

바이킹 회전목마 범퍼카 등을 포함한 9개의 놀이기구와 어린이 레포츠 시설, 노천 카페 등이 있으며 3년동안 문을 닫았던 두리랜드는 지난 2009년 재개장했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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