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시후 출두연기 왜? "서부경찰서 측 수사방식 마음에 안 들었다"

정지원 2013. 2. 2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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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정지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박시후가 경찰서 출두를 연기한 가운데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시후가 자신의 입장만 불리하게 몰고가는 서부경찰서 측의 수사방식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끈다.

박시후는 24일 오후 7시로 예정됐던 첫 경찰조사를 연기했다. 앞서 법적대리인도 법무법인 화우에서 푸르메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져 의혹을 자아냈다. 이에 푸르메 측은 "'고소·고발 사건 이송 및 수사촉탁에 관한 규칙'에 따라 현재 서부경찰서에서 조사중인 이 사건이 강남경찰서로 이송돼야 함이 합당하다고 판단해 오늘 서부경찰서에 이송신청서를 접수했다"면서 출두를 연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실제로 박시후가 조사를 미루게 된 이유는 따로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시후를 잘 아는 몇몇 측근들은 이날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서부경찰서 측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CCTV 등 경찰만 알수 있을만한 내용들이 재차 언론에 알려졌다. 경찰조사 역시 조용히 할 수 있길 바랐는데 출두시간이 일파만파돼 당황한 것 같다. 이런 문제는 엄연히 피의사실공표금지 원칙을 어긴 것"이라며 "애초 변호를 맡았던 법무법인 화우에서 이런 문제에 제대로 대처를 못하는 것 같아 결국 변호인을 바꾸기로 했고 어쩔수 없이 경찰출두도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피해 여성측을 만나 합의를 유도하기 위해 시간을 벌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한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반의사불벌에 해당하는 강간 사건이기 때문에 피해자가 소를 취하하는 것이 가장 빠른 사건 해결이다. 변호인도 새로 선임했으니 피해자 측을 만나 사건을 잘 해결하기 위해 경찰출두를 조금 미뤘을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현재 박시후는 차분히 조사를 받고 자신의 결백을 알려야하는 상황에서 언론이 지나치게 관심을 갖고 있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자신의 입장을 정확히 전하고 수사를 좀 더 명확하게 진행시키기 위해 변호인까지 바꾸며 강력하게 대처하게 된 것. 한 측근은 "성폭행을 했다는 고소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서라도 경찰 조사에 성심성의껏 응하려 한다"고 말했다.

박시후는 한 여성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고소인은 '박시후, 또 그의 후배와 술을 마신후 취해 쓰러졌다 깨어보니 이미 성폭행을 당한 상태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박시후는 '합의하에 맺은 관계이며 절대 강제성이 없었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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