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박시후 이송신청, 강남서로.. '24일 출석 불응'

윤효정 기자 2013. 2. 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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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이송신청

[티브이데일리 윤효정 기자] 박시후 경찰 조사출석을 연기했다.

24일 저녁 박시후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푸르메는 "박시후씨가 오늘 오후 7시 예정된 경찰 피의자 신문에 응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법무법인에서는 '고소·고발사건 이송 및 수사촉탁에 관한 규칙'에 따라 현재 서부경찰서에서 조사 중인 이 사건이 강남경찰서로 이송되어야 함이 합당하다고 판단하여 오늘 서부경찰서에 이송신청서를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본 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박시후씨는 위와 같은 절차상의 문제로 부득이 하게 금번 피의자 신문을 받을 수 없게 된 것이므로 이에 대한 양해를 부탁드리며, 억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라고 출두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박시후씨는 앞으로도 당당하고 진실된 자세로 경찰 조사에 응할 것을 맹세하며, 저희 법무법인에서도 박시후씨의 억울함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변호할 것을 약속드리는 바입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마무리했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 18일 연예인 지망생 A씨(22)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당했으며, 이에 24일 오후 7시 예정된 서부경찰서 조사에 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담당 법무팀을 통해 사건 이송 요청을 함으로써 이날 조사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현재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A씨의 약물검사를 의뢰했으며, 현재 A씨와 박시후가 만난 강남의 한 술집과 박시후 자택 주차장의 CCTV를 확보했다.

[티브이데일리 윤효정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김한준 기자 및 티브이데일리DB]

박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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